교육과정
제천간디학교의 교육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 집니다.
학기마다 개설되는 다양한 수업은 물론 동아리, 자치활동, 소모임 등 다양한 모임을 통해 배움을 얻습니다.
그 외에도 매년 6월 진행하는 움직이는 학교, 5학년 과정에서 진행하는 주제여행과 6학년의 사회체험학습, 인문학캠프 등
제천간디학교의 다양한 교육과정들을 소개 합니다.
제천간디학교의 교육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 집니다.
학기마다 개설되는 다양한 수업은 물론 동아리, 자치활동, 소모임 등 다양한 모임을 통해 배움을 얻습니다.
그 외에도 매년 6월 진행하는 움직이는 학교, 5학년 과정에서 진행하는 주제여행과 6학년의 사회체험학습, 인문학캠프 등
제천간디학교의 다양한 교육과정들을 소개 합니다.
제천간디학교에는 '솔뫼바람'이라는 풍물 동아리가 있습니다. 아직 방학이 1주일 남았지만 동아리 아이들은 먼저 학교에 들어와 집중 연습을 합니다. 수업도 아니고 누가 점수를 주거나 억지로 시키는 일이 아니지만 대부분의 '솔뫼바람' 아이들은 이 연수에 참여합니다.
저의 학창 시절을 생각해 보면 오로지 대입 학력고사 하나만 바라보고 달리는 생활이었기에 동아리활동같은것은 생각하지도 못했고 더구나 그 짧은 방학을 포기하고 학교에 먼저 들어간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일입니다.
배움은 내면의 욕구가 올라와 스스로 조직하고 그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낄 때 그 효능이 큽니다. 식사를 직접 챙겨야 하고, 방학1주일을 포기해야 하고, 아침부터 늦은 시간까지 오로지 풍물에만 집중해야 하는 과정이 어려울 수 있지만 아이들은 이 과정을 직접 '선택'하고 '조직'해 가며 다양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제천간디학교는 학습의 영역에서도 스스로 선택하고 조직해 그 과정에 책임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효율성의 측면에서만 바라본다면 순간의 배움이 더디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삶 전체를 생각한다면 자신의 배움을 스스로 조직해본 사람이 더 오래,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한국 사회의 모든 청소년이 스스로 즐겁게 집중할 수 있는 동아리 하나쯤은 누리는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사는 법을 배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